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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언론인 아나운서 신아영은 자신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구팬들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신아영은 SNS를 통해서 "어떤 말로도 축구팬들에게 끼친 심려를 되돌릴 수 없음을 알기에 혹시라도 저의 섣부른 언행이 더 큰 상처가 될까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깊이 사과드린다" 라며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또한 신아영은 "당시 저는 개인 사정으로 이사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라고 밝히며 이번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를 했습니다.
앞서 신아영은 사과와 함께 축협 이사에서 사퇴를 했습니다.
축구협회는 28일 각종 비위대상자 전.현직 선수와 지도자 심판 등 100명을 사면해서 눈총을 받았습니다. 이후 비난 여론이 커지자 100명의 사면을 모두 철회했습니다. 그리고 부회장단과 이사진 전원이 사퇴와 함께 사과를 했습니다.
그러나 뒤늦게 알려진 바로는 사면 대상자 100명을 살펴보니, 승부조작 관련자 외에도 금전 비리 선수 및 폭력 행위자들도 무더기 사면에 들어갔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 외에도 심판에 대한 폭력 행위자, 무자격 지도자 등도 대거 포함이 되어있어 그동안 축구협회가 얼마나 부정이 심했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투명한 정책 결정과 함께 더욱 자기 성찰과 반성을 통해 거듭나는 축구협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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